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의 아쿠아로빅 교실이 건강과 재미의 일석 이조 효과가 있어 군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쿠아로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물속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몸매도 가꾸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있다.
아쿠아로빅 교실은 지난 4월 56세 이상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토요일 오후 2시~2시 50분까지 실시했으나, 주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수강 인원을 5월 45명, 6월 50명으로 늘려 운영되고 있다.
또 수강 2개월을 맞은 회원들은 처음보다 동작이 유연하고 율동이 매끄러워 가고 있어 6월부터는 봉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수강생인 A모 씨(여, 62)는 “수영은 혼자 해 단조롭고 재미가 없는데, 아쿠아로빅은 흥겨운 음악과 율동, 웃음이 있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며 “무료한 노년기에 이만큼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다” 고 매우 즐거워 했다.
안도영 청소년수련관 담당은 “증가 추세인 만성질환은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며 “아쿠아로빅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