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제6회 ‘한사랑 농촌봉사상’ 시상금 1천만 원을 전통시장 살리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사랑 농촌봉사상’은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서 농업경영.농업기술.농업협력 부문 등 농업과 농촌문화발전에 헌신 기여한 자나 단체를 선정, 그 공헌을 널리 알리고 농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예천군은 구제역 발생 뒤 초등대처 능력과 매몰지 사후관리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0일 한사랑 농촌봉사상 ‘농업협력’ 부문을 수상했으며, 시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군은 전 공직자의 뜻에 따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 구제역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침체된 지역경기에 작은 불씨를 지피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군은 구제역 종식을 위해 함께 고생한 전 직원에게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1매씩을 지급해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 안에서 사용토록 적극 권장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군 환경관리과 이옥기 주무관은 “이번 시상금은 구제역 사후관리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면서“이 좋은 결과에 더해 위축된 전통시장에 작은 보탬을 줄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