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꿀벌육종연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농촌진흥청의 ‘2011 국가농업 R&D 15대 연구과제 “꿀 생산 우수 여왕벌 육종 및 농가보급 기술개발” 에 응모한 결과 연구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5년간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비 10억을 확보한데 이어 농진청 국가농업 R&D 연구과제비 3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게 되어 꿀벌연구기반 인프라 확충은 물론 꿀벌육종 연구의 지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국가농업 R&D 15대 연구과제는 ‘농업생명공학을 이용한 생물 신소재 개발’과 ‘산업곤충 및 녹색경관 이용 산업화기술개발’, ‘농식품 안전관리’ 등 15대 의제를 기관중심에서 농촌현장 실용과제로 연구체제를 개편해 농업강국 달성과 신성장 동력 창출, 녹색성장 기반 등을 구축하는 국가 시책 사업이다.
군과 농진청이 5년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적응 우수 여왕벌의 수집선발 및 양성육종체계 확립”과 “우수여왕벌의 대량 생산 및 농가보급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세부적으로 농진청은 내부과제인 꿀벌의 유전형질 분석, 우수 계통의 선발 및 교배조합 등을 연구하고, 군은 외부과제인 우수계통 선발종의 농가실증과 적용기술 개발, 선도농가 중심 보급종의 농가평가 및 보급 등을 각각 맡게 된다.
곤충연구소 최경 곤충연구담당은 “국내 최고의 꿀벌육종연구 기관인 농진청 양봉소재과와 5년간 공동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우수 꿀벌 품종 개발은 물론 조기 농가 보급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