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월 28일 안동지역에서 구제역 발생 첫 신고 이후 방역에 전행정력을 동원해 집중적인 예방과 방역을 벌이는등 확산방지에 주력하던 예천군에서도 4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 되었다.
4일 오전 11시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 박모씨 한우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것을 발견하고 예천군 에 신고 했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4일 오후 5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오후 6시부터 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매몰팀을 구성하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한우 45두를 살처분 했다.
현재 오천리 박모씨 농가를 중심으로 5백m내에는 소사육 3농가 139두, 발생지 3Km이내 사육농가 125 농가 소 1,012두, 돼지 660두, 10Km이내 1,279농가 소 13,770두, 돼지 11,620두, 염소 350두, 사슴57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에서는 종전 부군수를 방역대책본부장으로 하던 것을 이현준 예천군수로 본부장으로 격상하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제인력도 기존 1일 249명에서 추가로 군인 20명을 보강할 계획으로 방역에 강화하고 있으며 통제초소도 현재 19개소로 관내 전지역에서 방역활동을 펼치며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신고된 구제역은 5일 오전중으로 판명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