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고3생 대상 소비자교육 실시

"이 화장품 쓰면 김연아처럼 예뻐진다고 광고하죠? 광고에 혹해 필요없는 화장품이나 학습교재를 샀다면 14일 이내 청약 철회가 가능합니다.“

"소비자법은 사법권이 없어서 판매자가 사라지거나 환불을 거부하고 버티면 구제를 받기 힘들 수도 있어요. 사전에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일 오전, 예천읍 백전리 예천여고 시청각실에서는 안동YMCA 임창무 시민사업팀장의 청소년 경제소비 교육이 있었다.

이날 교육은 소비자 기본권리와 소비생활 관련 법령, 노상에서의 다이어트식품 및 화장품 강매 사례, 어학교재 및 자격증 취득에 대한 계약피해 사례, 온라인 등 전자상거래 이해와 구제방법, 위조상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소비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분명히 알았고, 청소년 피해의 품목별 피해유형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함으로써 실생활 활용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소비생활에 배운 내용을 실천해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소비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바르게 알고 나아가 건전한 소비활동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