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면 은산리 이은택(35) 씨가 지난 19일 안성시 한경대학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은택 씨는 최첨단 기술과 경영혁신을 통한 성공한 농업인 발굴을 목적으로 열린 제3회 전국 농학계대학 학술대회 농업경영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미래 한우 고급육 생산은 기업이다’라는 주제를 발표, 최우수상인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대회는 (사)전국농학계대학 최농경 교수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농업연수원·농협중앙회·농과대학장협의회가 후원해 이루어졌다.
이날 ‘미래 한우 고급육 생산은 기업이다’는 주제발표에서 예천참우를 소재로 균질제품을 균일하게 생산하는 사양기술과 안정적인 경영구조개선 경영체구성 공식 개념도를 역설했으며, 이를 통해 예천참우의 발전비젼을 제시했다.
이은택 씨는 “말을 배우는데 3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데 50년이 걸렸다는 말을 생각하며, 늘 듣고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날아오르는 항공기 엔진보다는 착륙할 때 안전을 책임지는 바퀴처럼 한우시장 한구석에서 늘 한결같은 한우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고 “예천참우가 전국 한우의 입문과 사양관리 경영의 표준화를 마련하고 기준의 발원지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한결같이 믿어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계 직원들과 예천축협 목산한우연구회, 연구회 조현동, 박구상, 정윤교 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이은택 씨는 ‘한우를 먹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한우를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人들 韓牛 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예천한우연구회 총무시절부터 정성을 들인 고급육생산기술과 함께 TMR사양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인사차 방문한 예천축협에서는 우리지역 한우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노력하며, 고급육 생산과 예천참우의 대외인지도 확보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예천축협 관계자는 “예천참우의 브랜드 고급화와 유통망 확보는 예천축협이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분야”라며 “지역 한우농가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및사진제공:예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