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2일 포항 모 요양원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6일 가스?전기?시설 담당공무원 5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관내 사회복지시설 6곳(노인요양시설 4, 장애인생활시설 2)에 대한 전기.가스.난방시설 등의 사용실태 점검에 나섰다.
특히, 군은 이번 점검에서 전기배선시설의 누전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난방시설, 난로 등 각종 화기시설의 관리와 소화설비, 경보장치, 소화용수확보 등 소방분야의 정상운영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시설종사자와 거주자에게 동절기 전열기 사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난방시설의 문제 발생에 따른 대체난방 확보 방안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위험요인의 사전 차단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생활인 및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항은 위험요인 해소 때까지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