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四神圖)인 청룡도(靑龍圖),백호도(白虎圖),주작도(朱雀圖), 현무도(玄武圖)를 비롯한 27점의 벽화가 13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예천군 감천면 덕율리 나일성 천문관(관장 이순희) 흠경각에서 전시 되고 있다.
세계적인 천문학자인 나일성 박사는 ‘고구려의 하늘이 벽화에 담겨 예천을 찾아오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
13일 오후2시 개막식에는 나일성(78)박사,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군의장, 김주일 예천군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순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국도28호선 4차선 확장 공사로 인하여 흠경각의 전시물을 일반인에게 공개 하지 못했다”며 “이제 공사도 완공되어 예전처럼 조용하고 깨끗해져 12년전 설립초기에 진열했던 유교문화권의 과학 유물들을 다시 정리하고 재배치하면서 고구려 벽화 27점을 모아서 특별기획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장은 “거대하고 웅장한 국,공립 박물관의 전시와는 비교는 안되지만 개인 박물관으로서 여건이 허락이 되면 그동안 전시 하지못한 여러 종류의 소장품들을 테마별로 정리 구분하여 색다르고 독특한 기획 전시를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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