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우계리 태생의 석호진(50) LG디스플레이(주) 노동조합 구미시지부장이 11일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전체조합원 99.98%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석호진 위원장은 “절대적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며,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며 “언제나 믿음으로 지켜봐주신 고향 선후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고향 예천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석호진 위원장은 지난 1993년 금성사 시절, 품질명장의 칭호를 받았으며, 2005년 노동조합 구미시지부장에 당선된 후, 탁월한 리더십으로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지부회원 99.8%의 절대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파주·구미 LG디스플레이(주) 노동조합 조합원 1만 8천4백76명의 압도적 지지속에 노조위원장에 추대됐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구미시의원에 당선됐으며, 노동복지, 기업환경, 농촌 분야에 남다른 전문성과 열정으로 근로자들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고향 예천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시설을 찾아 봉사를 펼쳐 왔으며 , 불우이웃성금, 장학금 지원, 결식아동돕기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고향인 예천읍 우계리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경로잔치를 열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2의 고향인 구미시에서도 개인 기부왕을 한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나눔의 삶을 묵묵이 살고 있다.
지난 30여년은 ‘배려와 경청’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었다.
1993년 품질명장 대통령 표창, LG전자 전사 개선왕상, 노동절 경북도지사 표창, 2004년 수출 2백억불 달성 대통령표창, 2008년 예천군민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석탑산업훈장과 정심상 ‘고향을 빛낸 사람’ 부문 수상 등 이루 헬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상경력이 석호진 위원장의 인생 이력을 대변한다.
고향 예천읍 우계리에는 팔순의 어머니와 누나인 석선자 예천읍새마을부녀회장 부부가 살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영희(47) 씨와 지현, 명선 남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