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가을철 등산객 등 입산자 급증으로 산불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을 마련하고 산불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군은 다음달 31일까지 본청과 12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조 편성과 산불예방 일일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주요도로변, 산불 다발지에 산불예방 홍보물 1,500여점을 게시하고, 60명의 지상감시원과 1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사역하는 한편, 하리 부용봉과 호명 광석산 2곳의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의 가동과 읍면별 산불감시초소를 운영해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산불발생 요인의 사전 제거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공무원, 산불감시원, 주민 합동으로 산림인접지역과 논?밭두렁, 농산폐기물을 공동 소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5월 15일까지 용문면 국사봉 등 11개소 10,054ha는 입산을 통제하고, 느리티~학가산 구간 등산로 4.0km는 폐쇄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한 주민은 군과 읍면사무소, 119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라며 산에 불을 놓을 경우 엄한 처벌을 받게 되니 주의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