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예천경찰서장은 28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예천파출소 순찰요원으로 1일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김상우 서장은 다른 순찰요원과 같이 무전기, 수갑, 삼단봉, 권총등 규정된 장비를 착용하고,파출소장의 근무명과에 따라 상황근무, 112순찰, 목검문검색, 등굣길 교통정리는 물론 새벽시간대 직접 순찰차를 몰고 현장에 출동해 주취자 신고사건 등을 처리했다.
예천치안의 90%를 담당할 정도로 사건사고가 많은 예천파출소를 선정해 현장체험을 실시한 것은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현실적 치안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우 서장은 밤샘 근무를 마친 후 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밤 졸리는 눈을 비비며 힘겨운 근무에 당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자랑스런 예천경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예천서는 김상우 서장의 현장체험에 이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본서 과장 4명이 예천파출소 1일 순찰요원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