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경기침체와 납세 경시 풍조로 인해 자동차세 등 지방세 체납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다음달 30일까지 ‘체납세 일제정리’ 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방세 체납자에게 고지서 및 번호판영치 예고서 등을 발송하는 한편 현수막, 입간판, 지역언론 등에 자진납부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관리카드를 작성해 직장 확인, 금융기관의 예금 조회를 통해 지방세를 징수하는 한편, 면허관련 3회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 취소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 할 방침이다.
특히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차량탑재용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을 이용해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고, 5회 이상 체납차량은 강제 인도후 매각을 통해 체납세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세 징수활동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조세정의를 위하여 실시하는 만큼 전 세무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며 “체납 지방세가 있는 납세자는 재산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