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 김상우 서장은 11일 오전 호명파출소에서 지난달 18일 안동에서 실종된 80대노인 이모씨의 사체 발견에 공이 많은 마을지킴이 박모씨(69세)에 대한 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이날 호명파출소를 찾은 김상우 서장은 약 15일간 헬기와 많은 경찰관들이 동원되어 실종노인을 찾았지만 발견치 못하고 애를 태우다가 예천경찰서 마을지킴이 박씨가 수배문자 메시지와 마을에 붙어있는 수배전단을 상기하고경찰에 신고하여 찾을 수 있었다면서, 마을지킴이로서 역할에 충실한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종노인 이모씨는 지난달 18일 안동 자택에서 전동차를 타고 나가 연락이 끊긴 후 실종수배 15일만에 호명면 직산리 농로에서 박씨에 의해 전동차와 사체로 발견되었다.
한편 김서장은 마을지킴이 박씨와 그동안 수배전단을 붙이면서 수색에 노력한 호명파출소 박정호 소장 등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