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일선 기자들 중심의 연합체를 표방하는 「대한기자협회」가 12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지난 2008년부터 2년여에 걸쳐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대한기자협회」 창립대회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발기인 및 회원들과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김필용 창립준비위원장을 대한기자협회 중앙회장으로 공식 승인하고 16개 광역 협회장과 분과별 상임위원장에 대한 위촉과 「대한기자협회」 소속 학생기자단에 대한 임명이 이루어졌다.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대한기자협회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평화와 소통이 공존하는 모두가 살기 좋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건설해 나감에 있어 언론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기자협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 진실을 전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언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며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평화와 소통이 공존하는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건설함에 있어 언론인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하고자 뜻있는 모든 언론인의 힘을 모아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며 창립에 대한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김필용 「대한기자협회」 중앙회장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일선 기자들의 취재 환경과 복지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뉴스 서비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대한기자협회가 앞장서 해나감은 물론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독자와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의 구축을 통해 특정 계층만이 소유하고 있는 뉴스의 생산과 전달을 뉴스 소비자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고 창립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에는 유선호 국회의원, 양정규 헌정회장 등 각계각층의 많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대한기자협회」의 창립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