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 고항리에서는 26일 오전 9시부터 권오신 상리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항리 주민 화합 가로수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항리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백석댐 상부지에서 모래재 정상까지 5.5km 가로변에 감나무 8백주를 심어 고향을 가꾸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심는 묘목마다 기탁자의 명찰을 제작해 부착하여 감나무 한 그루에 고향사랑을 담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답고 푸른 고항리로 만들어 나가갈 계획이다.
손종대 고항리장은 “곤충 체험관이 소재한 우리 마을을 산림테라피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여 살기 좋은 고향으로 가꾸어 도시로 떠난 젊은이가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와 인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권오인 상리면장은 “지난 2007년 개최된 곤충바이오엑스포의 감흥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청정 상리로 가꾸어 가고자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상리면은 앞으로도 감나무 거리뿐만 아니라 관내 지방도인 명봉선과 용두선에도 백일홍과 연산홍을 식재하여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