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민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16회 예천군민 민속놀이 대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학생실내체육관에서 김관용 지사와 김수남 군수,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예천군생활체육회(회장 권광남)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예천문화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민속놀이대회는 읍면대항, 직장단체대항 윷놀이 대회로 한마당 잔치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출전하는 선수와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출전함으로써 민족고유의 전통의 멋을 되살리는 동시에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을 전승 보급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김수남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 개최하는 민속놀이대회는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시키는 한편,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군민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예천을 인정이 넘치고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예천군민 민속놀이 대회는 전통문화의 계승ㆍ발전과 애향심 고취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