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양궁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이 혹한속에서도 전지훈련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은 이들 주니어 상비군 10명은 1월 21부터 12월 31일까지 진호국제양궁장내 (구)선수단 숙소에 입소해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금년에도 많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주니어 상비군들이 입소한 (구)선수단 숙소는 2006년 양궁인의 집이 건립되기 전까지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이 숙소로 사용하던 지상 2층 건물로 숙소와 식당이 구비되어 있어 전지훈련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지난 2003년 대구 하계U대회 양궁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궁장으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 이래 매년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있으며, 각급 양궁팀들의 전지훈련, 그리고 양궁체험장 운영으로 매년 많은 외지인들이 지역을 찾는 등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개팀 1천8백5십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양궁대회 10회 개최 1만9천6백명, 양궁체험장 운영 450회 7천5백명 등 2만8천9백여명이 양궁장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예천군은 올해 개최될 6회의 전국규모 양궁대회와 전지훈련,양궁체험을 위해 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