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 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풍양면에 있는 예천연꽃마을 대강당에서 봉사연주회를 실시 했다.
100여명의 원생들과 함께한 이번 연주회에는 색소폰 전체합주 시작으로 알토와 테너색소폰, 노래와 드럼, 트럼펫 연주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선사하였다.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은 흥겨운 노래가 시작되자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부르며 좋아했으며 동호회 회원들도 연주와 춤으로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연주회는 2010년 예천색소폰동호회의 첫 연주회를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연주회로 시작하였다. 앞으로도 복지시설과 경로당등 정기적인 봉사연주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날은 안동 MBC 공감스튜디오에서 촬영하여 봉사활동내용을 텔레비전에 소개하기로 하였다.
색소폰연주로 아파트, 고향역, 물방아도는내력, 테너연주로 누이, 물방울넥타이, 월화수목금토일 등 흥겨운 노래를 연주하였으며, 공감스튜디오 최기정 리포터는 트럼펫으로 아리랑 연주도 하고 개그맨 답게 멋진입담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지역가수 권학문씨도 함께하여 황진이, 철없던사랑, 안개속의 두그림자 등을 부르며 봉사활동에 동참하였다.
70대 할머니는 강진의 화장을지우는여자를 노래하여 큰박수를 받았으며, 시설에서 봉사하고있는 직원은 낙조를 멋지게 불러서 앵콜을 받기도 했다.
윤승희 회장은 “올해 첫 연주를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연주회로 시작하여 매우 기쁘고, 특히 오늘은 회원 가족들이 동참하여 음식도 제공하는등 참 뜻깊은 날이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이날 촬영분은 2월 5일 6시 50분 안동MBC 공감스튜디오에서 일곱색깔무지개(연출 조현상) 코너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