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은 서울교육의 현실을 직시하며 앞으로 새로운 서울교육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서울 교육의 꿈과 희망’ 박명기 예천경제인포럼 교육고문(서울시 교육위원·서울교대 교수)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3일 서울교육대학 종합문화회관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이한성 국회의원, 원희룡 국회의원, 변정구 전 예천경제인포럼 회장, 이상연 예천경제인포럼 회장, 정연통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 등 각계인사 2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박명기 교육위원은 이날 자신의 저서인 '서울 교육과 함께한 땀과 열정'에서 자신의 인생역정과 교육현안 등 25년에 걸친 교육활동을 되돌아보며 미래의 서울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수성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30여년을 옆에서 지켜봤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용기와 뱃심, 신념에 차 있어 내가 아끼는 몇 안 되는 제자이며 교육계의 개혁적 일꾼”이라면서 “한국의 교육계를 이끌 참교육자로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서울시 교육위원에 최연소(39세)로 당선된 박명기 교수는 그 동안 교육계의 감시자 역할은 물론 서울교육의 문제점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위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탁상공론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숲을 보며 나무를 살피는’자세로 서울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유천면 매산리가 고향인 박 위원은 대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범대와 동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석사)했으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