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예천가축시장과 용궁가축시장을 18일부터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경기도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예천군은 물론 인근 시군이 폐쇄계획과 자진휴장계획을 하고 있는데다 인근 충북도 등지에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시장 폐쇄 조치를 이미 취한바 있어 인근 가축시장의 가축들이 예천가축시장과 용궁가축시장으로 이동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 등 전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 13일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일제 소독을 한데 이어 이번 18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축산관련단체 및 공무원들을 지정해 담당 마을에 출장케 하여 관내 축산농가의 생석회 살포여부와 소독 점검을 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한 농가 홍보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의심축 발생시 즉시 군청 산림축산과(650-6282 대표전화 1588-4060)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