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제인포럼(이하 예경포럼)의 제2기 ‘이상연號’가 새해 힘차게 닻을 올렸다.
예경포럼은 지난 1월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일반회원, 특별회원, 고문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주년 기념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이상연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새해 들어 첫 만찬으로 개최한 이날 월례회는 이한성 국회의원,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남혁 전 부산고등법원장, 박명기 서울시 교육위원, 정재량 대구경북 여성위윈회장, 이성 서울시청 감사관 국장, 이재붕 감사원 국장, 김순구 솔로몬 저축은행회장, 이명숙 재경예천여중고동문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예경포럼 창립1주년을 축하했다.
김완규 사장(백응무역 대표이사)의 사회로 제1부 창립1주년 기념식, 제2부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의 석학강좌, 제3부 만찬 및 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문 및 내빈소개에 이어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이한성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예천 출신 경제인들이 모여 발족한 예경포럼의 창립 1주년을 축하하며 병인년 새해에도 더욱 더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예경포럼 변정구 회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월 고문 12명을 모시고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면서 60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1년이 지난 지금 120여명의 회원과 특별회원 30여명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하면서 “송병락 서울대 교수, 조순 부총리,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장, 권병하 회장, 변우량 교수, 현정택 전KDI원장 등 국내 유수한 석학들을 초청해 위기에 대처하는 기업 경영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역설했다.
변 회장은 또 “경술국치 이후 100년,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 들어섰고 기업이 경쟁에서 이기려면 아놀드 토인비의 단안처럼 도전에 대한 철저한 응전이 필요하며 올해도 훌륭한 석학들을 모시고 회원들의 기업 경영에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일조 하겠다”며 명예회장으로서 포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연 신임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폭넓은 정보교류와 포럼 활성화 방안으로 예천경제인 포럼이 ‘분야별 전문 소그룹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사업에 도움은 물론 우리의 고향 예천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예천경제인 포럼이 친목의 단계를 뛰어 넘어 경제인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아름다운 만남’이 지속될 수 있도록 100여명의 회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지식교류 활동을 추진하겠으며 이른 시일 내에 예경포럼의 독립적인 사무실을 마련해 포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회장은 또 “지난 한 해에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기업은 성장해왔으며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경쟁력에 비교우위를 확보해 가고 있다”며 “60년만에 찾아온 백호(白虎)의 해에 예경포럼 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게 뜻을 모아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백호의 기상으로 새로운 포부를 가꾸어 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 특별회원으로 예경포럼의 CI를 최첨단 기법으로 디자인한 남서울대 이숙자교수와, 초대회장으로 1년간 예경포럼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변정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연 신임회장은 사비로 금1냥(10돈쭝)짜리 ‘행운의 열쇠’를 마련, 변정구 전임회장에게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해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김수남 예천군수는 “예천경제인포럼 창립 1주년과 이상연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이임하는 변정구 회장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경인년 새해 예경포럼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좋은 일과 함께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사업 더욱 번창하길 기원드린다”며 축전을 보내왔다.
특히 이날 월례회에는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탤런트이자 전 국회의원인 정한용씨를 비롯, 노영국 탤런트 부부와 나한일 씨, 황 린 씨 등 우리나라 연예계 대부들이 대거 참석 예경포럼의 발전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정한용씨는 축사에서 “충청도가 고향인 내가 오늘 예천경제인 포럼 창립1주년 기념식에 와 보고 깜짝 놀랐다”며 “타향 사람이지만 앞으로 예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 정재량 대구경북여성위원회장, 이성 서울시청 감사관국장, 탤런트 노영국씨도 축사를 통해 예경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는 신임 감사에 장성덕 전 신한은행 지점장과 현 감사인 우필구 대현회계법인 대표가 새로 선출됐다.
이어 제2부에서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진화를 넘어 차별화로’를 주제로 석학강좌를 통해 “20세기 정치, 경제, 사회체제는 이념의 산물이며 경제제도와 정책 또한 이념의 산물이며 이념은 세계관”이라며 “21세기에는 ‘복잡계’ 세계관으로 호혜적인 만남을 통한 시너지의 공유가 발전의 힘이다”라고 역설했다.
좌 원장은 “복잡계의 속성은 후발자가 선발자를 무임승차함으로써 동반성장하는 것이라며 호혜적 만남이 없는 마르크스적 세계관은 퇴보의 길로 접어들기 때문에 흥하는 이웃이 있어야 나도 잘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법이 바로서야 발전 친화적인 경제제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법과 제도를 발전 친화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에 대해서 좌 원장은 “단기적인 부양조치는 필요하지만 돈을 많이 쓴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모든 은행과 기업이 다 문제가 있지 않으며 차별화 원리에 따라 경쟁력 있는 경제 주체들이 더 많은 성장의 몫을 수행하도록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경포럼에 참석한 내빈과 축하 화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고문단 ▲권남혁 전 부산고등법원장 ▲박명기 서울시 교육위원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한성 예천 문경 국회의원
◇특별회원 ▲권오혁 서울시청 조사담당관 ▲김봉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사실장 ▲도일환 서울시 행정관 ▲박기웅 서울시 행정관 ▲변찬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변철남 예천신문 상임고문 ▲윤동춘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이성 서울시 감사관 국장 ▲이숙자 남서울대학교 교수 ▲이재붕 감사원 감사국장 ▲정일모 KBS탤런트
◇외빈 ▲강부필 (주)대부C&C회장 ▲강위훈 청송향우회장 ▲김순구 솔로몬 저축은행회장 ▲김태남 한국종묘조합 회장 ▲박명남 (주)한신공영 회장 ▲박상근 재경군위군민회장 ▲송인식 고향신문 발행인 ▲이현준 경북도의회 도의원 ▲이장환 재경 고령향우회장 ▲정재량 대구경북여성위원회장 ▲함광남 C&A Expert. Co회장
◇축하화분 보내 주신 분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수창 삼성생명보험 대표이사 ▲고규환 아세아시멘트(주)대표이사 ▲김민준 (사)중소기업이업종서울연합회장 ▲김원용 세미텍(주)대표이사 ▲김원룡 (사)중소기업이업종충북연합회장 ▲김우연 (사)중소기업이업종 광주전남연합회장 ▲김환식 (사)중소기업이업종대구경북연합회장 ▲김현철 (사)중소기업이업종부산연합회장 ▲배종갑 (사)중소기업이업종경남연합회장 ▲오정희 (사)중소기업이업종제주연합회장 ▲이명숙 재경예천여중고동문회장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창범 (사)중소기업이업종경기연합회장 ▲최백경 (사)중소기업이업종인천부천김포연합회장 ▲한창희 (사)중소기업이업종강원연합회장 ▲홍성조 (사)중소기업이업종 울산연합회장 ▲현우택 대창중고등학교장 ▲취응회 일동 ▲재경대창중고총동문회 일동 ▲재경남예천군민회 일동 ▲(사)중소기업이업종 연합회 전북연합회 회장단 ▲(사)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 임직원일동
※예경포럼에 참석하신 분들과 축하화분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