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문보건의료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예천군은 1996년부터 군 보건소에서 방문보건팀을 구성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07년 4월부터는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 및 불편ㆍ불능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7명의 방문보건 전담인력을 투입해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방문보건 전담인력은 작년 한 해 동안 4천여명의 대상자에 대하여 총 1만6천3백회 방문하여 진료를 했으며, 보건자원봉사자들이 이ㆍ미용사업 및 발관리ㆍ차량봉사ㆍ가사도우미 사업을 195회에 걸쳐 880여명에게 실시했다.
또한, 관내 경로당을 753회 방문하여 1만7천5백여명에게 한방 침 시술 및 투약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경로당에 안마의자 79대를 설치했다.
군은 올해에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재가암환자, 차상위 계층 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투약, 증상관리, 검사, 보건교육 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진료, 건강검진, 물리치료, 각종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며, 경로당에 안마의자 5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자원봉사자 30명은 거동 불편 및 불능환자, 독거노인 등 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발마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질병의 고통속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보건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