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린 가운데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주작전도로와 활주로를 중심으로 기지내 제설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제16전투비행단 SE-88 장비가 활주로에 쌓인 눈을 불어내고 있다. 한국전쟁 때 활약하다 1970년대 중반 퇴역한 F-86 항공기 엔진을 고쳐 만든 SE-88은 길이 18.75m, 높이 4.3m의 제설장비로 300도가 넘는 열과 바람을 통해 활주로에 쌓인 눈을 녹이며 수십 미터 밖으로 날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