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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기고]친환경농업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감천면 관현리 김주창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10-01-04 17:53:56

오십 평생 흙만 일구며 앞만 보고 달려온 나에게 친환경농업 해외 연수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예천군에서 연락이 왔다.

그 동안 김수남 군수님께서 농민들이 잘사는 풍요로운 복지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에 많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자하여 하우스, 개폐기, 집하장 등 많은 지원을 받은 나는 잘사는 부자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되어 군수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지니고 있었는데, 이번 에 농업인 해외연수의 기회까지 주시니 무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

  나는 먼 동남아시아를 3박 5일(12월 18일 ~ 12월 22일) 간다는 설레임 속에서 뜻있고 유익한 연수를 위해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대한 각 나라별 주요 현황과 특히 농업현황을 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검색하여 우리나라와 함께 비교해 가면서 공부를 해 나갔다.

  그동안 농사일과 가사일로 함께 고생을 많이 했던 아내를 함께 데려가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다음기회에 꼭 함께 가리라 마음을 먹고서 연수당일 흥분 속에 사랑하는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한천 고수부지로 나갔다.
 
  한천 고수부지에 이미 이번에 함께 갈 해외 연수자 31명이 모두 나와 있었다. 금번 해외 연수자는 대부분 해외여행이 처음인지라 이번 연수에 대한 주요사항에 대해 농업유통과 박근노 계장으로부터 간단한 이야기를 들은 뒤 인천공항으로 가서 군수님과 합류하여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비행기에 올라 6시간을 푸른 창공에 구름을 해치며 싱가폴로 향했다. 처음으로 간 싱가폴의 사람들도, 건물도, 나무도 낯설고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
 
   작은 나라 싱가폴! 싱가폴은 반도에서 떨어져 나가 세계 중심으로 향하는 거대한 나라이다. 우리나라도 개국 이래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우수한 문화를 창조하며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지만 싱가폴 역시 싱가푸라(사자)라는 신화를 가지고 있고 우리 보다 훨씬 긴 700여년을 영국으로부터 지배를 받아오다가 1957년에 독립을 이루고 기적 같은 신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나를 비롯한 일행에게는 더욱 친숙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싱가폴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원동력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고 길거리에 다니는 우리 국산차, 우뚝 솟은 빌딩에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에 60%가 우리 대한민국 제품이며 그 인가는 폭발적이란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대목으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2일째 되던 날 우린 말레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조호바루주 외곽으로 이동하여 말레시아 최대 친환경 채소단지를 견학하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신선야채는 수확 후 육로를 통하여 싱가폴에 공급하게 되어있었다. 8ha정도의 방대한 농장 전체를 차광경 방충망으로 씌워서 해충들의 침입을 막고 강한 햇빛을 차단하여 온도를 낮추는 역할과 순간적으로 내리는 소낙비로부터 채소들을 보호하고 농약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다는 관리자의 설명을 들은 후 말레시아와 싱가폴간의 교량사이의 국경을 통과 후 다시 싱가폴로 돌아와 Agroblology green farm(유기농수경재배단지)를 견학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싱가폴 최대의 유기농 수경재배 단지로서 500평 시설하우스가 무려 25동이 된다니 가히 규모가 짐작된다.

 우리 일행은 1시간 30분 동안 시설을 견학하고 잠시 토론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야채와 생즙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야채는 맛이 고소하였으며 최첨단 시설로 생산되는 야채 생즙을 싱가폴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 수출도 된다고 했다.

  3일째 되던 날 우린 뱃길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거대한 나라 인도네시아 바탐섬을 향해 갔다. 푸른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고 있는데 일행 중에 “어, 저것이 무엇인고.....? 돌고래다” 하고 외쳤다. 김수남 군수님을 비롯한 우리 일행을 환영하는 것 같아 너무나 기뻤다.

  인도네시아에 이르렀을 때 낯익은 음성이 들렸다. “대한민국 짜자작, 짝짝” 바로 2002년 월드컵 구호와 우리 노래를 하는 수많은 아이들을 보며 문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원시 숲속마을 까지 대한민국이 파고 든 것이다 참으로 감격스러움을 느꼈다.
 
  비록 5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 다녀온 연수였지만 나는 이번연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며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정말 자랑스럽다는 것을 느꼈는데 나에게 이러한 연수기회를 주시고 또한 함께 다니시며 때론 다정하게 설명도 빠트리지 않으신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김수남 군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세계화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구하는 선도 농업인이 되리라 다짐하면서 오늘도 토마토 묘종을 돌보기 위해서 하우스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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