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면장 권오인)에서는 지난 4일 새벽부터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전 직원은 물론 유관 기관단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상리면은 해발이 높아 눈이 다소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지방도 927호(저수령 방향)와 901호(명봉리 방향)는 눈이 내릴시 긴급히 제설작업이 필요해 트랙터 5대를 상시 동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종합건설 북부지소의 제설장비가 긴급히 투입될 수 있는 비상연락 체계도 갖추고 있다.
또한 군도인 곤충연구소 (고항리 방향)은 트랙터 1대와 포크레인 1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금번 내린 폭설로 인해 빠른 제설 작업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 자율방범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은 주요 간선도로에 대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이외 지역은 마을별로 트랙터 부착 제설 장비와 경운기, 인력 등을 동원하여 마을 자체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에 제정된 예천군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의 근거하여 내직장, 내마을, 내집앞은 스스로 제설작업을 이행해야 된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유관기관,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해 성과를 보고 있다.
상리면 관계자는 “이번에 내린 눈으로 인하여 제설 장비 동원(트랙터, 포크레인, 경운기 등), 인력동원(자생조직단체, 마을자체), 유관기관 비상연락 체계 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서 완벽한 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