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은 금년도 경상북도 역점시책 농업분야 평가에서 2007년에 이어 2번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으로 1억2천만원의 상사업비와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었다.
이 평가의 의미는 김수남 군수님께서 지난 12년간 숨 가쁘게 뛰어온 우리 예천군 농정이 경상북도에서 나아가 전국 최고라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며 더구나 군수님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수상하게 되어 농업직 공무원으로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쁘게 느껴진다.
지난 3년간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우리군이 2년씩이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던 것은 우연히 아니라 김수남 군수님께서 재임기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지역농업인들에 대한 애절한 사랑으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매년 농업부문에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편성하셨고 이러한 군수님의 뜻을 잘 헤아린 군 산하 농업직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농업의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결과이다.
나는 이번 수상을 김수남 군수님과 함께 그 동안 밀려드는 수입농산물 속에 세계화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온 지역의 모든 농업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말씀이 기폭제가 되어 김수남 군수님께서 농정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신 만큼 우리 농업분야 공무원들에게도 큰 기대를 가진 탓에 농업분야 동료공무원들은 항상 바쁜 일정과 긴장 속에서 때론 채찍으로 때론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농정업무를 추진해 왔다. 특히, 김수남 군수님께서 취임하신 다음 해인 99년 5월 부산 자성대공원에서 열리는 재부향우회에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홍보ㆍ판매하기 위하여 트럭 한 대 분량의 짐을 150m가 넘는 높은 계단에 등짐을 메고 오르내리며 땀에 흠뻑 젖은 시장개척단원들 보시고 그들에게 다가가 안아 주시며 “너희들이 오늘 흘리는 이 땀방울은 앞으로 우리 예천농업의 희망이며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격려말씀 하시며 눈시울을 적시는 김수남 군수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농업직 공무원들은 그동안 타성에 젖은 나태한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지난 12년의 예천농정을 되돌아보면 지난 12년간의 농업을 되돌아보면, 취약하던 경지정리율을 90%로 높이고 농로 확ㆍ포장이 안 된 곳이 없을 정도로 확고한 영농기반을 다져 왔으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대책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였고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소규모 작목반을 통폐합하고 경쟁력 있는 작목반을 집중 육성ㆍ지원하였다.
또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균제를 활용한 예천한우의 고급육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공동브랜드인 “예품”을 탄생시켰으며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토록하기 위하여 전국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장개척단을 군수직속에 조직하였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리 농민들의 잠자고 있는 의식을 새롭게 일깨우기 위해 매년 우리농산물축제를 열었으며 폐교를 활용한 전국유일의 예천곤충연구소를 열고 2007예천곤충엑스포를 개최하여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닦아왔다.
특히, 우리 농촌을 단순 농업 생산 공간에서 생산ㆍ정주ㆍ휴양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5개소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였는가하면 농촌총각가정이루기사업, 농작업 체조 등 풍요로운 복지농촌을 위해 매진하여 왔다.
지금까지 닦아놓은 초석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 농업으로 나아가길 우리군의 지난 12년간의 획기적인 지역농업발전은 세계화 시대의 미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든든한 초석을 낳게 되었고 군수님의 지혜와 군민들의 화합으로 유치한 경북도청 이전 사업은 예천 발전의 신 성장축이 될 것이며 우리농업도 도시근교농업형태로 크게 발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김수남 군수님을 중심으로 일구어 낸 지역농업 획기적인 발전을 토대로 지역농업인들과 공직자들이 하나가 되어 밝고 희망찬 미래농업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우리 군이 최우수상이란 영광을 거두신 군수님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모든 농업분야 공무원들과 지역농업인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