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역농가의 적기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온 2009년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들의 호평속에 종료됐다.
금년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지난 3월초 지보면 대죽리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192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등 2천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고 안전교육과 점검 및 정비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여 농가의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특히, 올해는 1천4백여대의 경운기에 야간 추돌사고 예방 효과가 큰 반사경을 무료로 부착해 주어 사고예방은 물론 비용외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영농에 농기계 의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의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예천군이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리교육 내용은 영농작업에 필요한 농업기계의 안전도를 점검하고 엔진오일, 에어클리너와 같은 소모품 및 부품 교환과 점검 및 정비방법, 안전보관요령, 교통안전운행요령 등에 대해서 현장교육을 하는 포괄적인 서비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도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순회수리교육이 없는 1~2월에도 순회수리반 교육과 농기계 부품확보를 통한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내년도 순회수리교육 시 올해 반사경을 부착하지 못한 관내 6백여대의 경운기에 반사경을 무료로 부착하여 경운기 반사경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