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009년도에 각종 인구증가 장려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08년도에 인구가 870명(1.8%) 줄어든 반면, 2009년도에는 인구가 670명(1.4%) 줄어드는데 그쳐, 인구 감소가 2008년 대비 200명(0.4%) 정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먼저 50여개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 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여 약 62.2%가 군 관내로 전입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귀향인 및 귀농 전입자를 위한 각종 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농가주택 수리비를 5가구에 5백만원씩 총 2천5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현재 15가구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1천만원 ~ 최대 2억까지의 융자금을 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의 혜택을 주는 귀농인 창업지원 사업은 올해 선정된 2가구 중 1 가구에 2,000만원을 지원해 주었고 나머지 1가구도 사업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둘째아이 출생 시 매월 10만원씩 2년간 78가구에 4천 9백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셋째아이 이상 출생 시는 매월 20만원씩 2년간 24가구에 3천 9백여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출산장려금과는 별도로 셋째아이부터는 매월 3만원씩 5년간 건강보험료를 지원하여 총 100명에 대해 2천 2백여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이 밖에도 임산부 초음파 지원과 유축기 대여사업, 불임부부를 대상으로 검사비 및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촌의 여건상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인구증가는 어려울 것이나, 각계각층의 각별한 관심과 동참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주소를 이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인구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의 발굴 . 추진과 정주여건 기반조성 및 지원사업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