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김영철씨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전염병 전문가 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관련 과제 발표에서 전국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주요 전염병 과제에 대한 실무지식 및 기술함양으로 전염병 예방을 위한 기반마련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2개 권역 226개 기관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전염병관리 실무과정 FMTP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지난 16일과 17일 2일간 충북 제천에서 전국최종평가대회를 개최했다.
김씨는 대구ㆍ경북ㆍ울산 권역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친환경적 머릿니 방제 방안’이란 주제로 이번 전국 최종평가대회에 출전해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발표에서 김씨는 기존 머릿니 방제방안을 탐색해 화학적 방제 방법인 살충제를 사용할 시 나타날 수 있는 약품 부작용을 감소시키고자, 구하기 쉽고 비용도 저렴하며 치료방법도 간단한 친환경적 머릿니 방제방안으로 소금물을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그 효과를 검증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 수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