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조춘식)는 예천교육청 소속 초,중학교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53명(8개교)을 대상으로 18일 영주 소수박물관 및 예천과학곤충연구소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특별한 교육적 욕구를 필요로 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학생 개개인의 잠재 능력과 사회적응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 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서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문화유산을 관람하고 탁본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예천과학곤충연구소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3차원 곤충 영상물을 시청하고, 곤충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장수풍뎅이 유충을 가정에서 직접 키우며 관찰할 수 있는 킷트를 제공해 주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은 독지가인 송윤주님으로 부터 기증받은 100만원 상당의 털모자와 장갑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경험하게 하고 살아있는 과학교육을 제공한 예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를 벗어난 자율적인 체험활동을 통하여 사회성을 함양시키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예천 특수교육의 미래가 한 층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