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10일 오전 경찰서 3층 예경마루에서 오동석 서장을 비롯한 교육청 학무과장, 초등학교장, 여성단체 협의회장, 자율방범 연합대장, 아동안전지킴이집, BBS지회장 등 관내 아동관련 유관 기관단체 및 지역내 봉사단체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경찰서 아동안전 보호협의회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아동상대 성폭력 등 아동범죄 증가로 아동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수준에 이르러, 범 사회적인 공동대응 모색으로 아동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예천군내 22개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협의체를 출범시켜 앞으로 등하교 시간대 합동순찰과 범죄 및 각종사고 취약지 점검으로 시책에 반영하는 등 위원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서장 위촉장 전달과 아동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대책 보고와, 아동범죄 실태를 담은 영상물을 시청한 위원들은 아동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동석 예천경찰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발생한 조두순 사건이나 은지 사건은, 자칫 우리 어른들이 무관심 하거나 방심할 경우 11개 초등학교에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우리지역의 아이들도 자유로울수 없다는 경고의 메시지라면서 오늘 위촉된 위원들은 물론 소속단체 구성원 등 군민 모두가 힘을모아 아동보호의 수호천사가 되자고 말했다.
당연직 위원 12명 등 29명의 위원중 예천초등학교 정해준 교장이 1년임기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초대 위원장인 정 교장은 아동안전망 확보를 위하여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아동안전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