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매월 2회 무료 문화영화를 상영해 군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2월을 맞이하여 건전한 여가선용 및 군민들의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하여 특선영화 국가대표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12일과 13일 저녁 8시부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되는 ‘국가대표’는 미녀는 괴로워로 흥행기록을 새롭게 갈아 치웠던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휴먼드라마와 스포츠의 결합이 내뿜는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다시 한번 증명해 주는 영화로 하정우(밥/차헌태), 성동일(방 코치), 김지석(강칠구) 등이 주연이다.
이 영화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되면서 전개되는 영화로 이에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오합지졸 멤버들이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 성장해간다는 스토리이다.
특히 스키점프라는 스포츠에 모든 것을 걸고 스키점프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실제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안타까운 환경을 재현한 오합지졸 멤버들의 코믹한 훈련장면이나 대중적으로 낯선 스키점프라는 종목에 대한 설명 등은 신선한 재미를 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12월을 맞아 특별히 상영되는 ‘국가대표’는 스포츠 정신을 통한 도전과 희망적인 메시지가 주는 감동, 그리고 스릴 넘치는 스포츠 경기가 주는 볼거리들까지 갖추고 있는 영화로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12세 이상 관람가이므로 많은 군민들이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