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색소폰동호회 에서는 12월 6일 회룡포와 삼강주막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회룡포에서 열린 연주회는 오전 11시 장안사 앞 쉼터에서 개최하였으며 추운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회룡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색소폰 연주를 즐기며 멋진 회룡포의 풍경을 감상하였다.
이 날 회원들은 고장난벽시계, 울어라열풍아 등 나이드신분들을 위한 노래와 나의20년, 연, 아파트 등 젊은 층을 위한 7080연주곡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숨어우는바람소리, 꽃을든남자 등 관광객들이 즉석 신청한 노래도 연주하며 관광객들과 연주자가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삼강주막에서도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우리고장의 자랑인 마지막남은 삼강주막을 초가지붕 아래에서 번지없는주막등 흘러간 옛노래를 연주하자 막걸리와 배추전을 즐기던 손님들도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하였다.
팔순의 어머니 생신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는 자녀들이 축하연주로 ‘부모’를 신청하여 노래에 맞춰 어머니를 업고 손자며느리 까지 같이 어우러저 춤추는 장면은 참 보기 좋은 장면을 연출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예천색소폰동호회 김기목 회장은 “최근 회룡포와 삼강주막이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예천을 알리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다시 또 이곳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자주 행사를 할 계획이고 이와 아울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연주회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예천색소폰동호회는 15명의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복지시설, 경로당 등에서의 봉사연주회와 관내 각종행사와 축제등에 참여하였고 지난5월에는 정기연주회도 개최하는등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동호회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연말에는 거리연주회도 계획하는등 앞으로도 음악으로 지역을 알리고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단체로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