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2월 13일(수) 11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이 임석한 가운데 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박신규 준장, 51세)에서 ’06-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 장차 대한민국 영공을 책임질 새내기 빨간마후라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고등비행 교육과정을 수료한 40여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지난 ’05년 1월 항공실습과정을 시작으로 기본과정, 고등과정에 이르는 1년 8개월여의 비행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은빛 조종흉장과 빨간마후라를 받게 됐다. 이들은 이후, 지속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전투기, 수송기, 헬기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오늘 새롭게 탄생한 40여명의 젊은 보라매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며,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필승의 정예조종사로, 그리고 미래공군과 군을 선도해 나가는 훌륭한 지휘관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등비행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강성현(25세, 공사53기)?김창건(24세, 공사53기)?정영주(24세, 공사53기) 중위가 참모총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진영(25세, 학군32기)?백운용(24세, 공사53기)?안상원(23세, 공사53기) 중위는 작전사령관상을 받았다.
특히, 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강성현 중위는 공군사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성용 생도와 형제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