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이 지난 3일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예천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보내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리면이 고향인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학창시절이 생각나며, 고향의 후배 학생들이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면서 “예천군민장학회를 통해 예천이 교육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고사리손의 어린 학생들까지 예천을 사랑하는 모든 군민이 성금의 크고 적음에 관계없이 줄을 이어 기탁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며 출향인으로서 가슴 뿌듯하고 예천인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이번에 대구ㆍ경북을 대표하는 김범일 대구시장이 장학금을 기탁해 와 예천군민들과 예천군민장학회는 더 없이 고맙게 생각하고 많은 출향인들이 동참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은 물론이고 경향 각지에서 자랑스런 예천인이란 긍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출향인들의 줄을 잇는 고향 사랑은 경기침체와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예천군민장학회가 어느 지역보다도 크게 발전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많은 사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