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6월 정례조회가 3일 오전 9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수남 군수,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보건복지부ㆍ행정안전부 장관표창과 경북도지사 표창 전수, 군수 표창수여가 있었으며 6월 중점 군정시책에 대한 김수남 군수의 훈시가 있었다.
김수남 군수는 산불예방 활동과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6억원의 시상금을 받은데 대하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서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군정을 추진하여 나간다면 우리군은 더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 예천은 경북의 중심지를 넘어 더욱 살기좋은 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수남 군수의 훈시 내용(원문)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군정추진에 대단히 고생이 많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속되었던 산불예방활동에 직원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준 덕분으로 금년에는 큰 산불없이 마무리하게 되었고, 특히, 지난 4월말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6억원의 시상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모든 공직자들의 공로라 생각하며, 그동안 산불예방과 재정집행 등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춘계휴가를 실시 중에 있으니 재충전하여 6월말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아울러 이달은 금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이면서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조국을 위하여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면서, 잘 살고 인정이 넘치는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도청이전이 확정 된지 꼭 1년이 되는 달로써 지난 4월말에 도청이전 지원단을 구성하여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직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여 주기 바랍니다.
더불어 금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군정에 대하여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부진하고 미비한 사항은 보완 후 계획된 시기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활한 군정 추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여 주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현재 농가에서는 일손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농가 일손지원에 적극 나서주고, 일손 지원시 내 부모님이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농작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진정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일손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정부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알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동료공직자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자기 본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혼자만의 생각보다 두 사람 이상의 지혜와 생각을 모우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서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군정을 추진하여 나간다면 우리군은 더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 예천은 경북의 중심지를 넘어 더욱 살기좋은 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 군수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공직자들에게는 모두 자기만의 그릇이 있으며, 그 그릇에 군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담아 최선을 다해 나갈 때 진정으로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 집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라는 가훈이 있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봉사에 대한 생각과 실천이 밑바탕이 되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공직자들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고, 모두가 다시한번 주변을 살펴보고 우리들이 추진하고 있는 군정에 대해 군민들이 체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효율성과 능률성을 점검하면서 협력이라는 바탕위에 우리들의 힘, 그리고 열정을 모아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도약하는 예천 희망찬 미래 건설의 꿈은 반드시 실현 될 것입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아무리 견고한 댐이라도 미세한 틈을 소홀히 여기면 붕괴되는 것처럼 우리 공직자들도 성공적인 군정추진과 우리군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공직자들이 군수와 함께 뜻을 같이 하고 일사분란하게 군정을 추진해 나가야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군은 참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군 1,300년의 역사 중 지금과 같은 호기는 없었으며,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지금과 같은 기회가 올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모든 공직자들이 단합하여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될 도청이전사업과 더불어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조성사업,
그리고 삼강주막 일대의 강문화체험단지 조성 사업 등의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인재양성과 더불어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중인 군민장학재단이 빠른시일내에 본격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줌과 동시에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부군수 이하 실과단소장과 읍면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지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군수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면 앞으로 우리군의 백년역사는 밝은 미래 앞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동료공직자 여러분!
어디로든 가고 싶으면, 먼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이는 인생에서 바라는 걸 이루고 싶으면 자신의 소신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언뜻 듣기에는 간단한 일 같지만, 성공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데서부터 시작되고 끝이 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공직자들도 성공적인 삶과 군정추진을 위해서 뚜렷한 목적을 갖추고,
그 목적에 맞추어 끝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꿈과 비젼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고, 이루어야 할 소망이 있기 때문에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고자 하는 열기속에 더욱 살기 좋고 인정이 넘치는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비젼을 안고 모두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예천은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군수는 지난 11년간 예천 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최선을 다해 왔으며, 동료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군정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 왔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천의 발전과 군민들이 잘 사는 길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해결해 나갈 것이니 동료공직자 여러분들도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품은 꿈이 크면 클수록 우리 예천의 미래는 더욱 빛날 것이므로 모든 공직자들이 도전적이면서 역동적인 힘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고, 가정에는 좋은 일들이 언제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