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안스님)에서는 20일 오후 2시에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2세대(예천읍 고평리 황문섭, 하리면 우곡리 이진형)에 대하여 성금 오십만원씩(총액 일백만원)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황문섭(36세, 부 황병모)씨는 5월 9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모친 또한 병마와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 다른 가정인 이진형씨는(45세) 18일 퇴비사를 전소당했다.
두 가정은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정으로 예천군불교사암연합회에서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고 주변의 아픔을 같이 걱정하고 나누어 행복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