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학원(전 늘 푸른학원 ) 이사장인 김학동(보문면 오암1리 출생)씨가 지난 4월 17일 5천만원을 기탁하고 5월 20일 5천만원을 다시 추가 기탁하여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됨으로써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가 설립 5개월이 지나면서 4천7백50여명이 참여하여 약정금액이 34억 1천만원에 달해 군비출연금 45억원을 합하면 79억 1천만원을 상회하면서 목표 100억원에 20억9천여 만원을 남겨 두고 있다.
그마저도 내년도 군비 출연금 5억원을 제외하면 14억 1천여만원만 기탁되면 장학회 출범 1주년을 전후하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민장학회의 기탁금이 단기간에 큰 성과를 얻은 것은 지역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이 어느 지역보다도 높고 절실하여 지역 주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향에서의 열정만큼 출향인들도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재경 군민으로 자영업을 경영하는 여용현(보문면 승본리)씨가 1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하여, 재구 해성섬유 대표이사 신장희씨가 5백만원, 재부산 조양골프 회장 전해수씨가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하는 마음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