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우수 작목반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천면 원예회가 작목반 보유 육묘장을 이용 우량종묘를 생산 판매해 인기를 얻은데 힘입어 내년도 우량 종묘 보급을 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
유천면 원예회(반장 윤석규, 49세)는 지난 1995년 1월 결성된 단체로 군에서 지원받은 육묘시설을 이용해 올해 처음으로 청양고추 24만주, 오이접목묘 2만주, 애호박 접목묘 1만주를 비롯해 양파, 배추 등 총 163만 4000주를 생산 지역농가에 저렴한 가격에 보급해 지역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최근 웰빙바람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소비자들이 무공해 채소를 직접 길러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체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회원들이 착안해 올해 처음으로 비수기를 이용해 상추, 케일, 치커리 등 6종의 채소를 이용 베란다용 미니텃밭을 생산 1천판을 판매해 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에 작목반에서는 2007년도에 우량종묘를 생산 보급할 계획으로 지역농업인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데 가격은 20만주 기준으로 청양고추는 90일묘가 180원, 30일묘가 60원이며, 녹광고추는 80일묘가 170원, 토마토는 60일묘가 200원 20일묘가 110원(종자개인구입시 32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40만주 생산시에는 가격이 40-70%정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토마토 20일묘 종자개인구입시 21원)
이와 같이 유천면 원예회가 우량종묘를 자체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그동안 농업인들이 타지역에서 구입해 오던 문제가 완전 해결되고, 자신이 재배할 모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생산원가도 줄일 수 있어 타지역에서 구입할때에 비해 20-30%정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많은 이득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면 원예회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우수한 모종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품종의 모종을 생산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