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용궁시장 현대화 사업이 착공 9개월만에 완공됐다.
군은 준공을 기념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4일 오전 11시 김수남 예천군수, 남시우 예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상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았다.
이번에 새단장 해 개장하는 용궁시장은 군이 올해 총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지난 3월 공사를 시작, 착공 9개월만에 완공한 것으로 바닥포장 4,427㎡, 상수도 105m와 하수도 111m 설치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아케이드 520㎡, 화장실 1동, 기타 전기 및 가로등 설치 등 현대식으로 말끔하게 정비했다.
용궁시장은 1915년 개장한 것으로 대지면적 1,482평에 57개의 점포에 15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의 하나로 최근 대형마트의 등장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시장기능이 쇠퇴되면서 지역경기가 침체됐다.
이에 예천군이 침체된 재래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변화된 유통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시장기능을 현대식으로 완벽하게 정비했다.
한편, 예천군은 재래시장 기반정비를 위한 현대화사업 추진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어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의 중심을 담당하는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