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상호친선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제29회 예천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2시 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 기념행사에서는 김락환 경북교통장애인협회장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자 5명에 대하여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12명에게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또, 지역 장학회인 황남장학회(대표 황중배)와 학순장학회(대표 성영학)에서 마련한 장학금으로 초.중.고.대학생 9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장애인협회는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보장구를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섹스폰 연주와 장애인들의 화합과 친선 도모를 위한 흥겨운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행운권 추첨도 가졌다.
또한, 이날 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차와 음료봉사를 하고 개인택시예천군지부에서는 택시 50대와 경도관광버스 1대를 이용한 차량봉사를 펼쳐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다.
한편, 이날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군은 장애우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면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