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는 30일 유천면 송지리에 위치한 경로당을 찾아 의료지원 활동을 벌였다.
공군 16비 항공의무전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무요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이날 본격적인 부대 인근 어르신들의 개인건강 및 노인성 질환을 상담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16비 인근 지역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외지여서 대다수 나이든 어르신들이 도시의 큰 병원을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료진료 외에도 감기약과 주사제 등 각 종 약품과 의료기구, 기본 구급함(소독약, 반창고, 거즐, 체온계 등)을 39개 마을에 전달하였다. 제공된 기본 구급함은 각 마을에 비치되어 응급 시 마을 자체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의료 봉사를 준비한 공군 16비 항공의무전대장 정재식 소령은 “환절기에 어르신들이 감기 등에 걸려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진료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주변 소외계층이나 지역 주민들의 의료 건강을 위해서도 추가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대민의료봉사는 물론 연중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 식료품 지원, 성금전달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종 대민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