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 예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주현)에서는 지난 28일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에서 발생한 소먹이용 볏짚 화재로 피해를 입은 다문화 가정에 연합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소먹이용 볏짚(10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지원한 따뜻한 소식이 있었다.
지난 28일 김동철씨의 처(미셸, 필리핀)가 집 앞 공터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주변의 소먹이용 볏짚으로 옮겨 붙어 15마지기 가량의 재산피해를 입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예천의용소방대 연합회 김주현 회장은 소 먹이용 볏짚을 제공하고, 호명의용소방대(대장 신태학) 및 지역주민들은 인력과 차량을 제공하여 화재 피해를 입은 김동철씨의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해 위로 했다.
예천ㆍ문경지역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다문화 가정이 총 486개의 가정이 있으며 문경소방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세워 월 1회의 소방안전점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소화기 보급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여 소방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주현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적극 지원하여 위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