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넘치는 기축년(己丑年) 새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새해아침 봉덕산 정상을 힘차게 솟아오르던 붉은 태양처럼 올해도 군민 여러분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희망과 기쁨이 늘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군민 모두의 한결같은 염원으로 그 어느해 보다 힘차고 용감하게 도전하여 대 ? 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예천이 새 경북의 미래 중심에 우뚝 설수 있는 아주 뜻 깊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경북 신 도청 이전이 확정 발표되던 순간의 그 ~ 뜨거운 함성과 기쁨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300만 경북도민의 기대와 희망이었던 새 경북도청은 우리 예천이 자랑하는 1,3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각오와 함께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우리 예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을 때 라고 생각 합니다.
새로운 신도시 건설을 위한 경북도청 이전 사업은 경북의 새로운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예천 발전의 신 성장축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맑고 밝은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서운 변화와 도전의 시련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제위기와 주변 환경의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새로움을 향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 위기와 수많은 도전은 우리에게 고난이 아니라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은 아직까지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FTA의 높은 파고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도 덜어주어야 하고,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농촌에 다시 젊고 뜨거운 피를 수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우리 예천의 청정생태자원과 오랫동안 잘~ 보존 되어온 자연경관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만성적인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해 오던 우리 농산물 축제 행사를 지난해는 특별히, 도청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군민대화합 축제 행사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4억원의 농산물 판매 실적과 2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거둔바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작목반 운영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작목반을 집중 육성.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지역농산물의 유통과 판매망 확충에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세계올림픽 경기에서 우리군 양궁팀의 윤옥희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여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예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바 있으며,
행정 내부적으로 농정업무 경상북도 종합평가에서 수상하는 등 중앙 및 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7,470억원이 투입되는 예천양수발전소 건설 사업과 예천~감천간 국도 28호 4차선 확포장 사업 등 크고 작은 각종 현안 사업들이 아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845억원의 순수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호위락휴양단지 조성 사업과 충효테마 공원내 충효관 건립 사업이 완공 단계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모든 성과는 수~ 많은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는데 함께해준 군민 여러분들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도약하는 예천 희망찬 미래』 건설을 위해 금년도에 중점 추진할 군정운영 추진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먼저, 신도청 이전에 따른 예천비전(Vision)을 설정 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온~ 군민이 한결같은 마음이 하나가되어 경상북도 신 도청을 우리지역에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도청이전을 계기로 우리 예천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 합니다.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도청이전에 대비한 지역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모든 군민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향후 도청 이전절차는 경상북도에서 사전에 계획된 일정아래 차질 없이 잘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에서는 지난번 도청 이전이 최종 확정 발표되는 시기에 발맞춰
이미 도청이전에 대비한 예천군 장기발전 종합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여 수행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인구 10만명 규모의 친환경 녹색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존도심 활성화 방안과 그 주변지역 개발은 물론, 연계하여 발전 할 수 있는 주요도로망, 관광, 교육, 산업단지,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여러가지 방안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농가소득 증대로 여유로운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전형적인 농업군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금년에도 변함없이 농정을 군정 제1의 역점 과제로 선정하여, 쌀시장 개방화 확대에 따라 예천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경쟁력을 높혀 나가고, 고품질 쌀 생산. 유통 및 경영개선 추진을 위해 예천쌀 브랜드를 지원하는 등 쌀 생산비 절감과 지속적인 고품질화와 유통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국제무역 환경 및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과 농업생산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농법 벼 재배단지 조성과, 고품질 과수생산 자재를 지원하고, 공동규격 출하 촉진을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 활성화와 유통시설 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유통 비용을 절감해 나가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농가들을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새 경북의 미래 주인답게 군민 의식을 함양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경상북도 신도청 시대가 활짝 열였습니다.
새 도청 소재지 결정은 경북인의 정체성 확립과 경북의 위상을 한층더 강화시켜 준 쾌거이며, 경북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해준 역사적인 대~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 군민 모두가 성숙한 군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군민 화합의 계기로 승화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라고 생각 합니다.
전 군민이 도청 이전의 주인공이자 주체입니다.
도청이전 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새로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 도읍지 주인으로서 자긍심과 넉넉한 인심이 듬뿍 느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의식주까지 바꾸는 생활혁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네 번째, 건강하고 인정이 가득한 복지사회를 실현 하겠습니다.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 욕구에 부응하고 자녀양육 비용 증가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저소득계층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생계비 지원과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확충, 자활근로사업 추진, 주거환경 개선사업, 공공근로사업,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등 각종 생활보장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시대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구현함은 물론, 복지대상자 통합조사의 내실화와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등 능동적이고 주민 스스로가 나눔에 참여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8%에 달하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기초노령연금 지급과 경로당 시설확충 및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는 물론, 전문 노인요양시설 설립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노후생활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노년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경제 환경과 생활 여건이 변화되면서 수려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역사, 문화자원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예천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과 국가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이라는 신성장 개발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금번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문화권 생태 ? 관광기반 조성 국가시책 사업 계획에 삼강 강문화 체험단지 개발과 회룡포 개발, 곤충생태원 조성사업, 산림테라피단지 조성 등을 반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예천온천, 산업곤충연구소, 국제양궁경기장, 충효테마공원, 천문우주과학관을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대비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한 경북 북부지역 최고의 문화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을 운영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예천의 미래는 밝습니다.
모든 일에는 그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가진 열정이 성공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열정이란 모든 사람들이 얻고자하는 것에 대한 행동을 의미 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여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열정적인 공무원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국경과 이념을 넘어 지역과 지역간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함께 국?내외적인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발맞춰 저비용, 고효율의 내실있고 알찬 행정구조로 개편하여 운영하는 한편, 자체평가를 통해 사전에 낭비요소를 줄여나가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풍토 조성과 사랑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여 군민 모두가 솔선 참여하는 화합, 봉사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늘 그래 왔듯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경쟁과 협력을 통한 발전은 그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입니다.
우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준비에 결코 소홀히하거나 늦출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꿈이 있고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오히려 내일을 대비하는 지혜와 의지를 모아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비전(Vision)을 만들고, 만성적인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풍요로운 고장』醴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과 출향인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기축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 1.
예 천 군 수 김 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