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FTA 등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한우 브랜드 규모화 및 차별화 등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규모 브랜드의 취약성을 극복함으로써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시장 교섭력과 마케팅 역량 제고를 위한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27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공무원과 축협관계자, 한우30두 이상 사육농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경상북도 정창진 사무관으로부터 경북한우 광역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우 농가에 대한 광역브랜드 사업 참여여부를 파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군 산림축산과 손영호 담당으로부터 쇠고기 이력 추적제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설명이 있었다.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북한우 광역브랜드 육성계획은 ‘05년부터 농식품부 지역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한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구축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없는 시군 및 영세 브랜드를 통합하여 'ㅊ.ㅁ品 한우'를 경상북도 광역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07년 경북지역 한우브랜드는 49개로 소규모 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구매혼선을 초래하고 있으며 생산규모 영세성으로 대형유통업체 등 판매망 확보에 애로가 있을뿐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가격을 결정하여 브랜드 경영체의 시장 교섭력이 취약하며 농가 브랜드 인식수준과 참여의지가 미흡하고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고품격 명품브랜드 ' ㅊ.ㅁ品 한우'를 육성하기 위하여 (주) 경북한우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소규모 브랜드를 통폐합하고 (주)경북한우클러스터 조직 및 기능을 강화하며 참여시군 및 단체에 우량송아지 수급기지 조성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참여농가에 경영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품질 고급화 및 우수농가에 대한 포상과 유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이력추적 등을 통하여 차별화를 추진하고 우량 암호핵군조성 등으로 한우를 개량하고 품질균일화 및 생산비 절감등을 위한 전용사료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경북한우 광역브랜드 육성계획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에서는 예천군 산림축산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