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소재 석송골농원(대표 진봉식)에서는 생사과의 맛과 향,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는 동결건조 사과말랭이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석송골농원에서 생산되는 사과말랭이는 농장주 진봉식, 함명자 씨 부부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일반건조(전기건조기) 사과말랭이와 동결건조 사과말랭이를 “2007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 시 관람객에게 선보인 결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두 가지를 함께 생산해 왔으나 동결건조 사과말랭이의 선호도가 더 좋아 현재는 동결건조 사과말랭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생산과정은 저농약 인증 친환경 사과를 세척기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 절단기로 사과 속 제거 및 4 ~ 8쪽으로 절단하고 절단한 사과를 다시 5mm 크기로 잘라 껍질 째 냉동건조기에서 동결 건조하여 다른 식품첨가물이 전혀 포함되지 않게 생산한다.
특히, 동결건조 사과말랭이는 껍질째 동결건조과정을 거쳐 생산되므로 사과의 맛과 향,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으며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과 사과의 향이 그대로 베어나는 맛이 일품이어서 아직 본격적인 홍보를 하지 않고 있음에도 입소문을 통해 찾는 사람이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장대표 진 씨는 현재 농장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교육농장 사업으로 지원받은 생산시설에 세척기, 절단기, 전기건조기, 압착기 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동결건조 사과말랭이를 생산할 수 있는 냉동건조기가 설치되지 않아 자비를 들여 지역 양잠농업협동조합에 설치된 냉동건조기를 이용해서 동결건조 사과말랭이를 생산하고 있으나 잦은 기계고장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봉식ㆍ함명자 부부는 1984년부터 감천면에서 4.7ha규모의 사과농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03년에는 저농약 인증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생산된 사과말랭이는 1봉지(100g) 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석송골농원(☏054-654-7614)으로 문의하고 곧 홈페이지(http://ssks.co.kr) 판매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