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전우늠) 회원 30여명은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배추 400여 포기로 김장을 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10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기증한 배추, 마늘, 무, 고춧가루, 각종 양념 등으로 3일 동안 준비를 하였으며, 보문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경기침체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김장 한포기 한포기에 담은 정성으로 면내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우늠 회장은 “올해는 배추값이 내려가 김장포기도 더 늘렸으며 불우한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게 되어 더욱 보람이 있었다”면서 “ 10년 넘게 거르지 않고 이어온 이 행사를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이웃에게 전달되도록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