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시호)에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구본학 부군수를 비롯하여 결혼이민여성,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우리말 공부방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경북도립대 이상섭 교수를 초청하여 ‘다문화시대, 바람직한 우리의 가치관’ 이란 주제로 가족 특강을 실시 한 후 이수자에 대한 수료 증서 교부, 자원봉사센터장의 식사, 결혼이민자 대표 마리아 쥬시 폴라션씨의 감사 편지 낭독 순으로 열렸다.
지난 4월 11일부터 실시했던 2008년도 다문화가정 우리말공부방 은 한국어교실, 풍물 교실, 서예교실, CA공예, 관내 문화 탐방 및 제사상 차리기, 상담 등을 실시하여 다문화 가정의 원활한 언어 소통과 한국문화 이해, 가족간의 갈등 해소에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풍물 교실 과정의 참여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각종 행사시 식전 공연팀으로 초청을 받아 시연하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천군에서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남편들과 함께 배우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방침” 이라면서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