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제10회예천우리농산물축제에서 최우수 먹었다

가을 들판의 황금빛 풍요로움은 국화꽃 향기처럼 환상적이고 소녀의 가슴처럼 설레임과 희망에 부풀게 한다.

1995년부터 한두 농가에서 천마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2005년 천마 작목반을 결성하기까지 실패와 시행착오를 수 없이 반복하였기에   예천우리농산물축제에 천마 상품이 출시된다는 사실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었으나 더욱이 작목반부문에서 최우수 작목반으로 선정되는 더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감격스러웠다.

우리 국사봉천마작목반은 여섯 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재배 공동판매로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도 3월에 용문면으로부터 천마작목반이 우리농산물축제에 작목반으로 천마를 출시하라는 제의를 받았다.

그때부터 출시할 최상품의 천마를 재배하기 위해 작목반원 6명은 거의 매일 만나서 준비를 해 왔으며 특히, 축제가 임박해 오면서 이번 축제는 1300년 예천 향토사에 길이 빛날 경북도청을 우리지역으로 유치한 것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축제이니 철저히 준비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용문면 관계공무원과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준비과정을 점검하고 또 면장실에서 대책회의도 열리는 등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냈다.

또 군 농정부서와 시장개척단에서는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많이 팔수 있도록 상품화에 전력해 달라고 하여 밤늦게까지 다짐회의를 하면서 천마를 생산하는 우리 작목반 보다 더 열성을 갖고 노력해 준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작목반원들은 더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작목반은 이번 축제기간 중 전국에서 오신 모든 손님들에게 예천하면 국사봉 천마가 가장 인상에 남고, 건강하면 천마가 떠오르도록 홍보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기대감으로 준비 하였고 실제로 천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데 대하여 크게 만족하고 힘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용문면 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판매 도우미 역할과 하루에도 몇 차례씩이나 행사장을 돌아보시며 격려해 주시는 군수님, 농산물 하나라도 더 팔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관계공무원들, 그리고 각 언론 매체들을 아우르며 홍보에 열을 올리시는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공덕이라 생각한다.

이번 축제는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예천군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단합된 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므로 앞으로 우리 천마작목반은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예천군에서 최고의 명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앞으로 우리농산물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바램이 있다면 우리농산물축제를 16일 전후해서 공휴일이 포함된 날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시장의 노점처럼 노전거리를 만들어서 옛날 장터를 연상 시키는 연출도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 품평회를 개최하여 우수 상품을 개발하여 예천의 브랜드인 예품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공무원 조직에 농산물가공 전담팀이 있었으면 하는 나름대로의 생각도 가졌다.

예천 국사봉 천마 작목반을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우리 작목반을 최우수 작목반으로 선정하여 주신데 대하여 정말 감사 하게 생각하고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정성들여 천마를 재배하고 좋은 상품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