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981년 도청소재지인 대구시가 광역시로 분리되면서 도청이전 필요성이 제기되었지만 그 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도청을 이전하지 못해 도정 추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왔다.
다행히 최근 김관용 지사의 용단과 이상천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님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경상북도의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를 제정하여 도청이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역사적인 일로 후세에 길이 기억될 것이다.
아울러 지방자치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경북도청 이전 절차의 대업을 흔쾌히 수락하고 최선의 노력으로 도청이전을 추진해 주신 도청이전 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위원님과 평가위원 여러분께 존경의 뜻을 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침내 9월 26일 경상북도의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가 제정되고 이제 경상북도도 관할구역 내에 도청소재지를 둘 수 있게 되어 경상북도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도청 이전으로 인하여 그 동안 지역 간 불균형발전을 해소하고 도내 전체에 골고루 특화된 경쟁력을 부여함으로써 웅도 경북의 위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기틀이 마련되었다.
우리는 도청이전 경쟁 지역의 서운함의 표출로 도청이전 절차가 다소 지연된 데 대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러한 일은 다 같은 애향심의 발로라 생각하며 그 동안의 일은 모두 잊고 새로운 화합의 길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이제부터는 프라이드 경북의 자랑스러운 도민답게 서로 함께 손잡고 웅도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데 열과 성을 함께 모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도청이전 예정지인 예천과 안동의 시?군민과 출향인 모두는 웅도 경북의 미래 천 년 도읍지 건설에 모든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한다.
끝으로 경상북도 도청 이전 예정지 결정과 경상북도의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 제정이 있기까지 애써 오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웅도 경북의 위대한 도민들께 정중한 감사 인사를 올린다.
2008년 9월 26일
예 천 군 수 김 수 남
안 동 시 장 김 휘 동